아주 어렸을적 그러니까 15년도 훨씬 전.
친구들과 어렵게 비자를 받아 베트남 호치민에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너무 어렸을 적이기도 하고.
수많은 오토바이와 공산국가라는 분위기에 저희는 도착하자 마자 겁을 잔뜩 집어 먹었더랬죠..
ㅋㅋㅋ 근데. 너무나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에너지의 호치민,
대한항공 CF에서 '어머님, 아버님 보내 드려야겠어요~'로 끝을 맺던 하노이 하롱베이까지.
베트남은 무질서 속에서 넘쳐나는 에너지를 가진 나라였습니다.
저에게 베트남은 그냥 이 정도의 느낌과 기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다낭의 기대는 거의 없었어요. 사람들이 한참 많이 찾는다는데 어떤곳인지 보자오자. 이정도...
출장가기전 일이 좀 바쁘기도 했고 한마디로 준비가 없었죠.
그렇지만,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다낭은요.
오랜 전통과 세련된 문화 그리고 슬픈 역사가 공존하는 강렬한 에너지가 꿈틀거리는 막 커가는 건강한 중소도시였어요.
아주 멋스러웠고 소소하게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이제 다낭을 소개해 볼께요.
함께 떠나보아요.
베트남은 위로는 중국과 국경이 접해 있고
위, 아래로 길쭉한~~~ 나라입니다.
길게 뻗어 있는 영토중 중간에 홀쭉한 부분이 다낭이예요.
보이시나요?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대한항공 (매주 월,목,금,일요일)
아시아나(매주 수, 토)
그리고 베트남 항공(매주 월,목,토)까지 합류해서
이제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비행 시간도 4시간 20분!!! 아주 착하죠^^
무리한 비행시간은 하루를 다 망치는 경우가 있는데. 짧은 비행 거리는 다낭을 더욱 매력있게 하는것 같아요.
괌, 사이판, 필리핀이 4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거리로 각광 받고 있는 여행지 혹은 휴양지인데
제 생각에는 위에 나열한 나라들보다 다낭이 훨씬 더~매력적인 곳 같아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비치,
동양 최대의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해양 도시 '다낭'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다낭은 베트남의 다른 도시보다도 더 세련(?)되었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최근에 막 개발을 시작한 도시여서 일까요? 우선 친숙합니다.
우리나라의 천안쯤 온듯한 느낌이랄까요?
우선 공항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그냥 우리나라에 최근 지어진 공항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작지만 깨끗하고 깔끔한.
완벽하죠^^
참고)면세점엔 살게 없더라구요. 미리 쇼핑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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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공항 내부~ 최신식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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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 - 비행기가 신형은 아닌데 좌석 간격은 비교적 넓은 편입니다. 최근 타본 비행기 중 정말 최고네요. 최근 신문기사에서 신형 비행기들은 비지니스석 좌석을 넓히느라 이코노미석 좌석 간격을 좁힌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는데. 정말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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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풍경입니다.
제가 너무 한참전에 베트남을 다녀온거죠~
다낭은 정말 베트남의 제 선입견을 한방에 무너뜨린 도시였어요.
낮에 본 거리 풍경이지만. 밤엔 또 얼마나 야경이 이쁜지^^
사랑스러운 다낭 이곳에 다음에 꼭 다시 와보리라.. 다짐합니다.
제가 본 다낭 사람들은 태국 사람들처럼 온화한 매력은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강단 있어 보여였어요.
자존심도 엄청 세다고 하는데. 마냥 친절하진 않지만 거짓말을 한다거나
남의 물건에 욕심을 부린다던가, 일을 안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어마 어마한 미국과 상대로 이긴거겠죠^^
베트남 화페- DONG (동)
쓰다 남은 돈이 이것밖에 없네요 ^^ 단위가 너무 크죠~
적응하는데 한참 걸리는데. 가이드분이 쉽게 정리를 해주더라구요.
20,000동 기준 0을 하나 빼면 - 2,000 나누기 2 = 그럼 우리나라 1,000원!!
예)우리나라 시중에 있는 쥐포가 대부분 베트남산이라고 하더라구요
쥐포 한셋트에 120,000동이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20,000동에 0을 하나 빼면 12,000원 그리고 나누기 2
그럼 6,000원에 쥐포 한 셋트를 구입한 격이 되네요.
갑자기 옛날 기억이 베트남을 처음 찾았을때 호치민 공항에서 친구 넷이서 200불정도 바꿨는데.
아주 돈을 다발로 들고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아침에 총무를 맡던 친구가 돈을 다발로 주면서 오늘 다 쓰라고~ ㅋㅋㅋ
하루에 2만원씩 받은거 같은데 돈이 다발로~ 부자가 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베트남 도착 둘째날 구찌터널 관광 상품에 참여했는데
보조 현지 가이드에게 팁을 좀 주라는 영어 가이드분 말에 친구들과 고심끝에 10,000동을 내밀었는데
영 표정이 좋지 않더라구요.
버스안에 돌아와 친구들과 한참 샘을 했더니 오백원 주고 온거 있죠.
친구들과 함참을 웃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이제 다낭 근교의 볼거리를 소개 할께요.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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