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부다페스트를 걷는다는 것은. 부다페스트에서의 이튿날 아침. 식당이 문을 열자마자 아침을 먹었다. 커피를 서너잔씩 마시고, 쏘시지도 먹고 베이컨도 먹는다. 두번씩 세번씩 먹었다. 언제 또 밥을 먹을 수 있을 지 모르니까. 오늘은 무얼할까 생각해보니 또 할 수 있는 것은 유명 관광지 답사밖에 없다. 뭐가 문제인지.. 앨범/소소한 여행기 2015.01.05
2014년 12월 12일의 부다페스트 풍경 8박 9일의 일정 중에 유일하게 맑았던 하루였다. 예약해 두었던 숙소는 부다페스트 관광지가 몰려 있는 부다 지구 언덕 바로 아래에 있었다. 숙소 위치를 제대로 알아놓지도 않아서 기차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려 트램을 타고 같은 트램을 세 번이나 왕복해서 타고서야 겨우 찾았다. 이.. 앨범/소소한 여행기 2015.01.05
부다페스트행 야간열차 야간기차라면 자신이 있다. 베이징에서 백두산으로, 내몽고로, 청두에서 둔황이며, 우루무치며, 이닝이며 심지어 2박3일을 달리는 기차도 타봤는데 이정도 쯤이야. 하지만 어쩌면, 별로 크지도 않은 브라쇼브 기차역에서 플랫폼에 서 있으면서도 이곳이 부다페스트행 기차를 타는 곳이 .. 앨범/소소한 여행기 201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