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Paper

여행사가 밥인가요??

투어플래닛74 2010. 5. 18. 13:48

 

 

 

 

 

 

 

 

 

 

 

 

 

 

 

 

 

오늘 별일이 다 있습니다.!!

 

오랜 거래처인 전주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따님이 미국의 베턴루즈라는 곳에서

오랜 유학 생활을 하고 계시지요.

1년에 한번 정도 따님을 뵈러 가시는데 이번엔 아버님과 동행을 하십니다.

 

좀 더 저렴하고 편한 스케쥴로 안내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노력해서.

간신히 델타 항공으로 작업했습니다.

 

돈도 모두 지불하시고 항공권 발권도 모두 완료!!

좌석 지정을 해드리고 싶었으나.

미리 사전 배치할 수 있는 좌석은 제한이 있는터라

두분이 붙어 앉는게 불가능하길래. 미리 좌석을 지정을 하는것보다.

공항에서 받으시는게 더 현명하리라 믿었습니다.

 

오늘 출발하는 날입니다.

공항에서 전화가 왔어요.

어머님 다급하게. 아틀란타에서 베턴루즈 가는 구간이  좌석이 없답니다.

좌석 확보 후 발권까지 모두 마쳤는데. 좌석이 없다니요???

 

 항공사에 확인해본 결과!

델타 항공사 예약과 직원 왈;;

오버 부킹으로 좌석 지정을 하지 않은 승객은 탑승을 못할지도 모른다는겁니다.

되려 여행사에게 묻습니다. 왜?? 좌석 지정을 하지 않았는지?

미리 좌석 지정을 하지 않아서 비행기 탑승이 불가하다니

(항공권 판매는 예를 들어 총20석의 비행기가 있다고 할때 좌석20석의 가능한 좌석을 판매하는 것이지 

지정된 좌석 번호를 구매하는것 아닙니다. - 사전좌석배치는 서비스에 불가!!)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 어디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사전 좌석 지정할 수 있는 좌석은 제한이 되어 있고

공항에서 좌석 지정을 받는것이 일반화된 규정입니다.

원하는 좌석에 앉고자 하시는 분들이 사전 좌석 지정이라는 서비스가 있는거구요

오픈된 좌석이래야 대부분 비행기 날개쪽!!

 

헌데!!  해당 항공사 직원이라는 분이 좌석 지정이 안되서 탑승이 안될 수도 있다라는 얼토 당토 하지 않은 말로

구매까지 완료하신 분께 이해을 하라시면. 판매자인 저도 이해가 안가는데...

 

사전 좌석 지정을 하지 않은 여행사에게 오버 부킹의 책임을 전가 시키는건

너무 무책임한 행위로 보여집니다.

왜 항상 판매한 여행사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책임을 져야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판매하라고 여행사에 미리 지급한 좌석 회수는 비일비재한 일이고

이제 좌석 지정을 하지 않아서 탑승이 안된다니

정말 항공사의 횡포를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는지 ㅜ,ㅜ

 

정말 비도 오는데.. 답답하네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무사이 다녀오시길 간절히 빕니다.

얼마나 무서우실까?? 아아아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