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투어플래닛의 하루

올려다보는 새로움.

투어플래닛74 2010. 1. 6. 14:04

 

 

 

 

 

 

 

 

 

 

 

 

 

 

 

 

 

 

 

11월 월차!! 시간 때우기용으로

10년도 훨 넘은 일본 만화 영화 -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을 처음 접하게 됐어요.

그 만화 영화덕에 요즘 일본 에니메이션에 폭 빠져 있습니다.

 

유쾌하고 즐겁지만

알것 같으면서 모르겠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틸컷들이 정말 맘에 쏙 들었어요

 

예를 들어 뭔가 문제들이 발생해서 잘 안풀릴땐 빨간 신호등이...

일이 해결될땐 파란 신호등이.

애매모호한 상황에는 노란 신호등이.

갑갑할때 상막하기만한 도시의 그림자들이.

또 수돗꼭지, 어수선한 신발장, 빈교실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여튼... 그. 래. 서

그 영화의 영향으로 매일보는 건조한 일상들이

표현되어지는 도구로 사용된다면 참 괜찮겠다.

뭐 이런 생각들이 퍼뜩 들면서..저도 담도록 노력해보려구요.

 

 

고가 도로입니다.

공원 한켠을 가로지르는 무식하게 무섭고 위험천만의 도로죠.

제가 밑에서 올려다 봤을땐 말이예요.

 

 

헌데... 하늘과는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늘에 놓여진 길처럼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