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월차!! 시간 때우기용으로
10년도 훨 넘은 일본 만화 영화 -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을 처음 접하게 됐어요.
그 만화 영화덕에 요즘 일본 에니메이션에 폭 빠져 있습니다.
유쾌하고 즐겁지만
알것 같으면서 모르겠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틸컷들이 정말 맘에 쏙 들었어요
예를 들어 뭔가 문제들이 발생해서 잘 안풀릴땐 빨간 신호등이...
일이 해결될땐 파란 신호등이.
애매모호한 상황에는 노란 신호등이.
갑갑할때 상막하기만한 도시의 그림자들이.
또 수돗꼭지, 어수선한 신발장, 빈교실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여튼... 그. 래. 서
그 영화의 영향으로 매일보는 건조한 일상들이
표현되어지는 도구로 사용된다면 참 괜찮겠다.
뭐 이런 생각들이 퍼뜩 들면서..저도 담도록 노력해보려구요.
고가 도로입니다.
공원 한켠을 가로지르는 무식하게 무섭고 위험천만의 도로죠.
제가 밑에서 올려다 봤을땐 말이예요.
헌데... 하늘과는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늘에 놓여진 길처럼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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