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투어플래닛의 하루

중독

투어플래닛74 2009. 4. 10. 14:58

 

 

 

 

 

 

 

 

 

 

 

 

 

 

 

 

 

 

 

따뜻한 봄볕과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간만에 한가한 사무실과 무언가 정돈된 듯한 머릿속.

 

 볕 좋은 창가에 앉아 좋아하는 친구와 맛좋은 커피를 앞에두고

도란 도란.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싶은 금요일 오후입니다.

 

 

 

긴줄을 무릅쓰고도 이천오백원의 기쁨으로

향기 모락 모락 피어오는

커피를 앞장 세워 출근하는 아침시간.

 

점심 후 식당에서 제공하는

종이컵 안의 달달한 믹스커피와 함께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의 노곤함을

얘기하는 점심시간.

 

하루를 정리하며 컵한가득

뜨겁고 새까만 커피와

마주하는 저녁시간.

 

난. 이미 커피로 시작해서 커피와 함께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 블랙 커피로 이름 지워진 이곳에.

무엇을 채워야하나 한참을 망설였는데 이젠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이공간을 채우겠습니다.

내가 중독된것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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