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만나는듯 상콤한 드라마 - 미남이시네요
하이틴 드라마인가?
꽃미남이 하나도 아니고...셋씩이나. 아니 넷씩이나?
아이쿠야 어떤 드라마길래.
남장 여자 등장으로 빚어진 좌충우돌!! 로멘틱 드라마로
남자들과 격는 뻔하고 뻔한 이야기.
제2의 커피 프린스쯤 되는건가?
하 면 서
반신 반의하면서 무료한 월차 대용~ 이어보기10시간!!!
헉!!!
너무 재밌다.
어벙벙 고미남역 박신혜, 카리스마 넘치는 사납깽이(충청도사투리) 황태경역의 장근석,
스폰지케잌처럼 부드러운 강신우역의 정용화, 엉망진창 제르미에 이홍기, 못되고 욱긴 유헤이역에 유이까지
사랑스럽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한팀이란 생각이든다.
요즘 드라마들은 꼭 지금의 세대를 풍자하듯 불륜의 사랑이나.
아님 주인공들은 어처구니없이 쿨하거나 아니면 미치거나
총총
미남이세요 드라마가 정말 이쁜 드라마처럼 보이는 절대적인 이유 몇가지만 들자면
첫번째 장근석의 연기력이다.
눈밑의 검은 아이라인이 워낙 잘 어울려 혹 저렇게 태어난건 아닐까하는 착각마저.ㅋㅋ
온갖가지 알러지와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심으로 똘똘뭉친 나잘난 장근석이
어벙벙 박신혜에게 동화되는 모습은 얼굴 가득 미소를 자아낸다.
두번째는 첫사랑의 느낌을 이쁘게 살리는 연출력.
가슴이 뛰는 효과음이나, 남자로 생각하면서 계속 끌리고 있는 제레미의 어처구니없는 망상.
상상속 내용을 재현하는 배우들..
정말 재밌고, 유치해서 신선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쩜.. 그냥 뭍혀버릴수도 있었던
극중 미남이와 넘 닮았을꺼 같은 뭐든 열심일꺼 같은 박신혜의 풋풋함에~ 연기력까지
아이리스의 대작에 눌려
이런 드라마가 있었나하고 넘길뻔한 드라마 '미남이세요'
미남이세요를 알게 해준 월차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전하고
오늘도. 난. 미실이보다. 미남이세요를 기다린다.
미남이세요 화이팅^^
p.s 연장방송 안하나요? 끝날때가 된거같아 마냥 서운하다는..